[날씨] 깊어가는 가을…내일 중부 한때 비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습니다.
어제 설악산에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고 어느새 추석 연휴도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연휴 첫날인 내일은 오후 한때 중부지방으로 비가 내릴 텐데요.
비의 양은 많지 않겠지만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로는 벼락을 동반해서 요란하게 내릴 수 있겠습니다.
추석 당일인 모레는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에서만 비가 지나겠습니다.
강원 영동을 제외하고는 저녁 무렵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후로도 금요일에는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비가 내리겠고요.
귀경길에도 비 예보가 들어 있는 만큼 계획 세우실 때 잘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이른 아침에 귀성길에 오르시는 분들은 운전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구름이 낮게 껴서 내륙으로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일교차도 클 텐데요, 마치 두 계절을 오가는 듯 아침과 저녁으로는 쌀쌀하고 낮에는 볕이 강해서 약간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연휴 끝 무렵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낮에도 쌀쌀하겠습니다.
옷차림에 유의하셔서 건강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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